모바일 게임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올해 한국게임시장의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펴낸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나 2015년 국내 게임 시장은 2014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은 2015년보다 5.6% 늘어난 11조 3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17년은 2.9% 성장한 11조 6496억 원으로 전망했다.

한국게임산업을 이끌던 온라인게임의 부진에다 모바일게임의 상승세가 줄어드는 것이 성장세 둔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2015년 게임산업을 매출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온라인게임이 5조2800억 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이어서 모바일게임이 3조4800억 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모바일게임이 2014년 대비 지난해 19.6% 성장히고 PC방이 35.2%로 크게 성장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게임은 4.7%, 아케이드게임은 10.3% 하락했다.

특히 2017년에는 모바일게임이 국내 게임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며 전체 게임 성장세가 2%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한콘진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