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유명 IP(지식재산권)의 열풍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 레볼루션>에 이은 또 하나의 리니지 <리니지 M>을 시작으로 <스타워즈> <던전앤파이터> <아키에이지> 등 PC온라인에서 이름을 날린 인기 IP가 속속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영화의 등장 인물들이 실제 모습 그대로 게임속으로 들어온 ‘스타워즈 모바일 게임’이 정식 출시된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넷마블이 루카스필름과 손잡고 선보이는 모바일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루크 스카이워커, 한 솔로, 레아 공주, 오비원 케노비, 다스베이더 등 원작 캐릭터의 등장과 전략적인 팀 조합의 재미,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가 특징이다. 국내와 해외 이용자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연합 시스템이 구축되고, 일반 PvP(이용자 간 대결), 원하는 플레이어와 짝을 맺고 타 팀과 대결하는 2대2 PvP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리니지>를 모바일로 재현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M>도 출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진짜 리니지 모바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리니지>를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게임의 포인트다. 이용자들은 원작 게임의 다양한 클래스, 특색 있는 캐릭터, 대규모 사냥, 혈맹(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간의 공성전 등 원작의 경험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5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던전앤파이터>도 모바일로 등장한다. 넥슨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혼>은 원작에 등장한 박진감 넘치는 스킬들과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스킬 100여 종이 등장한다. 모바일 버전에만 등장하는 신규 스킬 ‘혼’과 기존 스킬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최적의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자유도를 제공하고, 3D로 구현된 정교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며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4:33의 <삼국블레이드>도 13일 출격한다. 이 게임은 <블레이드>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 액션스퀘어의 신작으로 ‘삼국지’를 소재로 액션을 가미했다.

<스페셜포스 모바일>도 출격 채비를 마쳤다. 게임은 기계화 군단을 앞세우며 세계를 위협하는 비밀군사집단과 이에 대항하는 공중 폭격과 같은 강력한 후방 지원이 특징인 군수업체 연합군과의 치열한 전투를 다루고 있다.

이외 <아키에이지> 이전 세계를 그린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게임빌이 개발 중이고, <테라> <라그나로크> <이카루스> <블레스> 등 대형 온라인 게임들도 모바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