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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술 작가 이윤심, 첫 번째 초대 개인전 ‘자연동화’ 24일 개막

현대 조형미술 작가 이윤심이 첫 번째 초대 개인전을 연다.

서울 정릉 ‘갤러리 하이’에서 ‘자연동화(自然同化)’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환원을 모티브로 한 10여점의 회화작품과 이와 관련된 아트 콜라보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작가 이윤심

작가 이윤심

삶의 작은 순간들이 켜켜이 모여 있는 기억의 뜰 ‘정릉’에 그 순간의 흔적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로 자기 욕망의 세계에 갇혀 고독과 고립 속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의 소통의 부재와 공감 결여를 자연친화적 대상물을 통해 관객들과의 소통을 끌어내 공감대를 찾고자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전시에 처음 선보이는 ‘존재 Bing(91x117cm, Mixed media on panel, 2017)’ 등은 캔버스가 아닌 목재의 색과 목리가 살아 있는 나무 패널에 자연의 모습을 투영시킨 점이 독특하다. 원목의 나뭇결과 나무 자체가 갖는 색채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깊이감이 작품 자체에 스며들어 자연의 특별한 색채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한 것.

‘함께 (Together)’ 이윤심, 2017, Mixed on panel, 145.5 x 112.2cm

‘함께 (Together)’ 이윤심, 2017, Mixed on panel, 145.5 x 112.2cm

이윤심은 “이곳, 정릉에서 태어나 자연을 벗 삼아 살았고, 붓을 잡고 그림도 시작했다”며 “그 곳을 떠나 또 다른 꿈을 향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일상들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누구지?’라는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되던 시기에 작가가 다시 찾아 돌아오는 곳은 다름 아닌 ‘정릉’이었다”고 말한다.

전시장에서는 작품 감상과 함께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작가의 작품 엽서에 작은 드로잉을 할 수 있는 체험이 함께 준비된다.

이윤심의 첫 개인전 ‘자연동화’는 24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정릉 ‘갤러리 하이’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