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오버워치 월드컵’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은 17일~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예선에서 우월한 기량으로 5전 전승을 기록, 1위로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지난 두차례의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오는 11월 미국 애너하임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8’ 무대에서 3번째의 월드컵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예선에 한국과 함께 나선 핀란드, 대만, 러시아, 일본, 홍콩 가운데 핀란드가 한국에만 패하고 나머지 경기를 이기며 2위로 역시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17일 대만을 4-0으로 꺾은 한국은 ‘오버워치 리그’에서 뛰고 있는 5명의 선수들이 합류한 핀란드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사실상 결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18일 홍콩과 일본을 각각 4-0으로 셧아웃시킨 한국은 19일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마저 4-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