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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해비치 리조트 제주, 확 쏠린 해비치 리스펙 旅心

대대적 리뉴얼 ‘해비치 리조트 제주’ 29일 재개장

720억 들여 전 객실 ‘스위트’로 바꿔

해안길 런·바이크 라이딩·선셋요가

해비치 리조트 제주 드론샷.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해비치 리조트 제주 드론샷.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제주 동남쪽 표선 해변에 위치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29일 다시 문을 연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재탄생 수준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영업을 중단한 지 10개월만이다. 이를 위해 투자한 금액만 무려 720억 원에 달한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객실.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해비치 리조트 제주 객실.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표선은 물빛 고운 예쁜 해안이 있고 내륙으로는 아기자기한 오름도 많은 매력적인 지역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우선 리조트의 215개 객실이 모두 거실을 갖춘 스위트 형태로 바뀌었다. 기존 ‘콘도’의 상징과도 같은 주방공간을 최소화하는 대신 거실과 침실을 확대해 분리했다. 목재 질감의 필름이나 시트로 단순히 분위기만 낸 것이 아니라 실제 무늬목을 사용했다고 한다. 가구 및 소품도 이재하, 조병주 등 요즘 주목받는 국내 가구 디자이너에 주문해 제작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온수풀.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해비치 리조트 제주 온수풀.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여름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야외수영장은 사계절 온수풀로 바꾸고 바닷가와 가까운 위치에 선베드와 카바나를 비치해 마치 인피니티풀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조성했다.

이번 리뉴얼에서 해비치 제주가 많은 공을 들인 시설은 식음시설이다. 제주산 식재료와 제철 해산물을 쓰는 스시 오마카세 및 일본 간사이식 스키야키를 제공하는 ‘메르&테르’ 레스토랑을 새로 개장했고 라운지 카페 ‘이디’를 이탈리안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바꾸었다. 또한 그릴 레스토랑 ‘하노루’에 한식 반상을 추가했다.

서비스도 한층 고도화했다. 컨시어지, 인룸다이닝 등 고객 환대 및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물론, 330m² 규모의 ‘모루 라운지’도 신설했다. 마스터 스위트 이상 객실의 투숙객 및 라운지 패키지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익스프레스 체크인 및 체크아웃, 조식과 간단한 점심, 쿠키와 차, 저녁의 무제한 주류 서비스 등이 특징이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요가 프로그램.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해비치 리조트 제주 요가 프로그램. 사진|이윤정 기자(경향신문)

리조트가 자체 운영하는 웰니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갖추었다. 아침에 표선 해안을 달리는 ‘선라이즈 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바이크 라이딩’, 계절별 추천 숲길이나 오름을 걷는 ‘포레스트 트레킹’, 일몰에 즐기는 ‘선셋 요가 및 싱잉볼 테라피’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