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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태영 시아버지 故 유재민 작가 회고전, 3일까지 개최

유재민 작가 회고전 ‘Re:산의 메아리’ 포스터. 사진 갤러리 아람

유재민 작가 회고전 ‘Re:산의 메아리’ 포스터. 사진 갤러리 아람

‘사포 작가’로 이름을 알린 유재민 작가의 회고전이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작고한 故 유재민 작가의 회고전 ‘Re:산의 메아리’는 서울 중구에 있는 갤러리 아람에서 지난 21일부터 열려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된다.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유 작가는 거친 샌드페이퍼(사포)에 산, 정물, 바다 등 주변의 다양한 소재를 펼쳐놓고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담은 강렬한 색채의 풍경화를 주로 그려왔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산의 메아리’ 연작으로 대자연과의 교감과 인간내면으로부터의 아름다움 울림이 퍼지기를 갈망했던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박명인 미술평론가는 전시 서문에서 “아직 샌드페이퍼를 사용하는 화가는 보지 못했다. 진실의 존재는 불변하며 유재민 선생의 질료나 색채는 불변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독자적인 개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재민 작가는 지난 1941년 인천 동구 금곡동에서 태어나 송림초등학교, 동산중학교, 동산고등학교를 나와 서라벌예대 서양화과와 일본 도야마 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한국미술협회와 인천미술협회 고문을 지냈다.

이번 전시는 며느리인 방송인 이태영을 비롯한 유가족들이 준비했다. 기존 전시에 발표한 작품과 미발표작을 포함해 30여 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