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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4월 전국 부동산 거래 소폭 줄어”

부동산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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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에서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유형별로 증감이 교차된 가운데 올해 1분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 견인의 한 축을 담당했던 아파트 거래량에서도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을 제외하고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4년 6월 3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4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에서 4월 한달 간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총 9만4585건으로 3월(9만7642건) 보다 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31조5369억원에서 4.1% 감소한 30조 24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9%(9만1919건), 거래금액은 6%(28조5387억원) 오른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각 유형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오피스텔(12.1%), 아파트(6.2%), 연립·다세대(6%), 상가·사무실(3%), 상업·업무용 빌딩(0.1%) 등 5개 유형에서 감소 추이가 확인됐다. 반면 공장·창고 등(집합)은 3월 대비 10.7% 오르며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공장·창고 등(일반)이 5.5%, 단독·다가구가 0.9%, 토지 유형이 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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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이 34.5%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다음으로 상가·사무실이 33.5% 줄었다. 이어 오피스텔 9.9%, 연립·다세대 3.4%, 아파트 0.8% 순으로 떨어졌다. 거래량이 오른 공장·창고 등(집합)(67%), 공장·창고 등(일반)(23.7%), 토지(9.4%), 단독·다가구(3.8%)는 거래금액 부분에서도 상승 기조를 보였다.

4월 총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7013건으로 직전월 3만9467건과 비교시 6.2%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16조1613억원으로 전월 16조2861억원에 비해 0.8% 하락했다. 해당 지표는 전년 동월(3만 3282건, 13조 4993억원) 대비해서는 11.2%, 19.7%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직전월 대비 4.3% 오른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충북의 4월 아파트 거래량이 1498건으로 17.6%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었고 이어 경북(15%, 1917건), 충남(14.6%. 1972건), 전북(13%, 1592건), 광주(11.5%, 1231건) 순으로 하락 추이를 보였다.

거래금액 부분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이 줄어들었다. 충북이 18.2% 하락한 3118억원으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충남(17%, 3858억원), 경북(16.1%, 3444억원), 전북(14.4%, 3363억원), 울산(10.2%, 313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오른 지역의 경우에는 서울 포함 5곳으로 제주가 7.7%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다음으로 서울(7.6%), 대구(1.3%), 부산(1%), 경기(0.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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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린 상가·사무실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동반 하락했다. 4월 거래량은 3356건으로 3월(3461건)에 비해 3% 줄어들었다. 이는 작년 4월 거래량(3572건)과 비교해서도 6% 감소한 수치다. 거래금액은 더 큰 폭으로 줄어 1조1172억원을 기록하며 직전월(1조6798억원) 대비 33.5% 하락했다. 전년 동월(1조7401억원)과 비교해도 35.8%나 떨어진 모습이다.

시도별 거래량은 충북이 전월 대비 52% 감소하며 48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울산(40.6%, 19건), 강원(33.1%, 184건), 충남(23.1%, 90건), 서울(20.9%, 626건)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으로는 울산이 62.2% 줄어든 31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서울(59.5%, 3671 억원), 충북(54%, 119 억원), 경북(41%, 102 억원), 강원(26%, 271 억원) 순으로 하락했다.

한편 인천, 대전, 대구, 경남, 부산 5개 지역은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대전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109.9%, 283.1% 올랐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각각 120.8%, 254.8% 증가했다.

오피스텔도 전월대비 거래량과 거래액이 하락했다. 4월 거래량은 2396건으로 2726건을 기록한 전월과 비교해 12.1% 줄었으며 거래금액도 직전월(5576억원) 보다 9.9% 감소한 5021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월(2263건, 4293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5.9%, 거래금액은 17%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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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 총 9곳에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하락한 반면 8개 지역에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북이 29건으로 61.8% 줄어들며 감소율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제주(45.7%, 50 건), 대전(30.4%, 55 건), 충남(29%, 71 건), 충북(25.9%, 20 건)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거래량에 이어 거래금액에서도 78.3% 감소한 27 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하락했고 충남(46%, 95 억원), 대전(39.5%, 86 억원), 충북(31.4%, 17 억원), 경남(29.4%, 70 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거래량이 오른 8곳 중 세종, 부산, 울산, 대구, 전남, 강원 등 6개 지역은 거래금액도 함께 증가한 지역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세종의 경우 3월(9건)과 비교해 14건으로 55.6% 상승했으며 거래액은 45.2% 올라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비교시에는 거래량과 거래액 각각 366.7%, 266.1% 급등해 세 자릿수 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4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연내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경제위기 완화 기대감 등은 하반기 시장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나 지역별, 상품별로 차별화된 시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선별적인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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