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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마트TV 시장 진출..월 정액료 없이 안방 TV를 스마트하게

셋톱박스를 연결해 일반 TV를 스마트TV로 바꿔주는 제품이 30일 첫 시판된다. 지난 18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페이스북에 극찬과 함께 이마트를 통해 독점 출시될 것을 예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이슈가 됐던 그 제품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일 제주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 ‘스페이스.1’(스페이스닷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형 스마트 TV 플랫폼 ‘다음 TV’와 셋톱박스인 ‘다음 TV+’를 공개했다. 국내 포털 중 첫 스마트TV 시장 진출이다.

다음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TV 셋톱박스 다음 TV+(왼쪽 네모 상자)와 리모콘.

다음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TV 셋톱박스 다음 TV+(왼쪽 네모 상자)와 리모콘.

먼저 ‘다음 TV’는 PC와 모바일에서 볼 수 있었던 검색과 동영상 서비스, 스포츠 콘텐츠, 키즈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형TV화면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셋톱박스인 ‘다음 TV+’를 설치하면, 무료로 기존 지상파 방송을 케이블 환경에서 시청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인 다음 TV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거실까지 인터넷 라인을 끌어오는 번거로움도 제거했다.

TV를 통해 현재 다음에 있는 500여 편의 VOD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음 클라우드에 저장된 동영상 혹은 사진을 TV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키즈 메뉴에 있는 다음 키즈짱의 영유아 대상 서비스 ‘헬로 잉글리쉬’ ‘마법한글’ ‘짝짝동요’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컴퓨터 모니터가 아닌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이 쉽게 제공돼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셋톱박스 ‘다음 TV+’에는 USB포트가 있어 컴퓨터나 다른 기기와의 연결 없이 USB에 담긴 동영상을 쉽게 TV를 통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다음은 이러한 환경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첨단 리모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서 익숙하게 쓰이는 밀어 넘기는 기능인 플릭 패드 기능과 쿼티자판, 과학트랙패드와 마이크 기능까지 갖춘 리모콘으로 TV를 마치 스마트 패드를 사용하듯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릭패드로 스마트 패드에서 사용하듯 페이지를 넘기고 필요한 검색이 있으면 쿼티자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듯 입력을 하면 된다. 여기에 마이크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에서 아용하는 던 음성검색을 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음 TV’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TV+’( 19만 9000원를 구입해 설치하면 부가 이용료 없이 기존 TV를 스마트 TV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음 김지현 본부장은 “다음은 이번 발표된 서비스에 더해 향후 소셜(Social)과 로컬(Local) 서치(Search)가 강화된 ‘다음 TV 2.0’버전의 플랫폼을 개발중에 있다”며 “내년 디지털 방송 전환에 맞춰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셋톱박스를 제공하는 것을 모색중으로, 케이블TV와 다음TV가 합해진다면 새로운 스마트TV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