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은 누구?

<K팝스타> 우승은 16살 소녀 박지민이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최종전에서 이하이(1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박지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민은 1997년 7월 5일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대전 전민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그는 5살 때 온 가족이 태국으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유년기를 그곳에서 보냈다. 그는 수영, 발레, 골프 등을 즐기며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가족이 모두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박지민의 꿈 때문이다. 가족들은 박지민을 가수로 키우기 위해 사업을 정리하고 2009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지민의 뛰어난 노래 실력은 부모에게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통기타 가수였고 어머니는 CCM가수로 활동했다. 박지민의 부모는 박지민의 음악적 재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민은 제작진과 한 인터뷰에서 “엄마가 나를 임신했을 때 음악을 달고 살며 태교를 했다더라. 또 어렸을 때 비행기를 태워줄 때도 복식호흡을 가르쳐 주셨다”면서 “태국 국제학교를 다니던 시절 엄마가 노래 대회에 나가길 권유해 참여했다. 그때 관중들의 환호를 듣고 가수의 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민은 <K팝스타>에 출전하기 전부터 대전지역에서는 이미 톱스타 못지 않았다. 인근 학교의 축제에 초청돼 노래를 부를 정도로 유명했으며, 2011년에는 친친가요제에서 조수미의 ‘나 가거든’으로 은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박지민은 <K팝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 3억원과 중형 자동차 등의 부상을 받았다. SM ·YG· JYP 3사 중 한 곳과 계약해 가수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