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이하 빅히트)가 6년 만에 신인 그룹을 내놓는다.

‘스포츠경향’의 취재 결과 빅히트는 내년 초 방탄소년단을 잇는 5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의 데뷔를 최근 확정했다.

빅히트의 신인 그룹은 아직 그룹의 이름과 콘셉트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직계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2019년 데뷔하는 신인들 중 가장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그동안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팀으로 성장시킨 빅히트가 언제쯤 신인 그룹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 팀은 빅히트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로서의 향후 성장동력을 가늠할 수 있는 팀이 됨과 동시에 지금까지 쌓아온 회사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그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는 2005년 설립 후 방시혁 대표를 중심으로 음악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음악 퍼블리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수 임정희, 에이트, 2AM과 옴므에 이어 2013년 방탄소년단을 기획하고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924억, 영업이익 325억, 당기순이익 246억원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