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해피벌룬’ 흡입 의혹에 대해 소속사 YG가 입을 열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억울해하고 있다. 매우 개방적인 장소인 클럽에서 자신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27일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 ‘바오모이 닷컴’ 등이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2017년 2월 19일 사업차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한 승리가 ‘해피벌룬’을 흡입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오모이 닷컴은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 사업을 위해 방문한 승리는 일정을 마친 뒤 부동산회사 관계자이자 승리의 지인 ‘데니스 도’라는 이름의 남성 등과 함께 바에서 새벽 2시까지 머물렀다”며 “일부 팬들은 ‘흥분제(해피벌룬)’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승리라는 아이돌 스타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데니스 도라는 남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베트남 현지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다낭에서 예정된 승리의 가족여행은 철저히 비밀리에 붙여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YG 측은 “승리가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며 27일 오전 중 수사기관에 연락을 취해 해당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