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멤버 왕따 논란을 빚은 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서 편집된다.

SBS는 3일 “4일 방송될 ‘맛남의 광장’에서 이나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며 “관련 논란이 계속 사그라지지 않아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그룹을 탈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DSP 미디어 측은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사안”이라며 왕따 논란을 부인했으나 2일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주장한 A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 DSP 미디어 측은 A씨에 대한 법적대응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이러한 논란의 여파로 이나은이 출연하는 광고 영상은 댓글 기능을 차단했으며, 출연 예정인 SBS 드라마 ‘모범택시’는 이나은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나은은 KBS ‘어쩌다 발견한 하루’, Olive ‘겟잇뷰티 2020’ 등 여러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