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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싱어게인2‘, 슈퍼 어게인 57호→부활 노리는 30호 등장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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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선미가 슈퍼 어게인을 사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본선 1라운드 ‘홀로서기’ 조가 등장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72호 가수는 자신을 만년 유망주 가수라고 표현했다. 72호는 “데뷔한 지 9년 차다. 그 시간 동안 댄스, 발라드, 힙합, 아이돌 그룹도 해봤는데도 남들 다 자기 색 찾아갈 때 저는 제 색깔을 못 찾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데뷔 초에는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하지 않냐. 이게 지속되다 보니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잊어버리게 되더라. 제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확실하게 알고 싶었다. 만년 유망주 타이틀도 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72호는 채은옥 ‘빗물’을 선곡해 안정적인 저음과 깔끔한 고음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합격까지 1 어게인만 남은 72호는 집중을 다해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고 최종 7 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이나는 “도입부를 어떻게 부르느냐가 이 노래 전체를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성곡적으로 했다. 이 업계 1년은 일반 사회생활 3년이라고 하는데 그게 진짜 맞는 것 같다. 25세에는 표현 안 되는 깊이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빗물’이라는 곡은 진짜 예전 곡이다. 저희보다 윗세대가 즐기던 곡이어서 상투성이라는 건 어떻게 할 수 없다. 그 시대의 정서를 담은 곡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72호 가수의 필터를 거치니 깨끗하고 너무 좋더라. 노래할 때 나쁜 버릇이 없고 깔끔하게 불러주셔서 만족한 무대다”라고 평가했다.

다음 19호 가수는 “‘싱어게인’에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저의 색깔을 인정받고 싶은 게 있다. 내가 어떤 무대를 서든 저만의 음악을 하는 느낌이 안 들더라.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완선 ‘리듬 속에 그 춤을’을 선곡했다. 몽환적인 음색을 자랑하던 19호는 절도 있는 춤까지 선보였다. 이어 파워풀한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호흡에 그는 5 어게인을 받아 합격 보류 상태가 됐다.

김이나는 “되게 잘한다. 보통 아마추어들은 파트가 넘어갈 때 표정이 어색하다. 그런데 태세 전환되는 모드에서 너무 눈빛이 좋다. 이건 타고난 끼다. 연결점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무용과를 나왔다는 19호에 선미는 “특별하게 선들이 되게 예뻤다. 무대를 잘해 주신 것 같다. 무대를 찢어놓으려다 말았다. 준비한 퍼포먼스에 집중하기보다 자기가 하는 무대에 몰입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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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가수는 자신을 막차 탄 가수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가 뭘 하든 항상 남들보다 늦은 감이 있더라. 노래도 늦게 시작해서 대학도 늦게 들어가고 데뷔도 늦게 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데뷔 전 가이드 보컬을 많이 했다는 37호는 참여했던 곡으로 케이윌 ‘Love Blossom’ ‘이러지마 제발’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코러스로도 활동 중인 그는 “가수 한 지 5년 차 정도 돼가는 것 같은데 코러스를 더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싱어게인’이 막차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그는 “노래해도 괜찮다는 말을 들으면 다시 노래를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37호 가수는 윤종신 ‘오르막길’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귓가를 사로잡은 그는 유니크한 노래를 선사했다.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저음부터 시원하게 지르는 고음에 심사위원석에는 감탄이 쏟아져나왔다.

이선희는 “백 코러스를 오래 하면 습관이 든다. 자기 소리를 어느 정도 정해서 내지 못하는 습관이 든다. 그것만 없으면 이 친구는 잘하는 친구라고 확신했다. 벌스 들어갈 때 그게 없더라. 막힘없이 탁 던져주더라. 뒤는 볼 것도 없다 싶어 눌렀다”라고 말했다.

고백할 태세인 이해리는 “노래가 끝난 뒤에도 계속 빠져있다. 김범수 선배님 생각이 난다. 너무 완벽하게 불러줬다. 제가 손이 살짝 떨리고 배가 간지럽다. 너무 멋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37호 저분, 보컬 타짜입니다. 본인은 아닌 척하고 있지만 저 하관은 노래를 못할 수 없는 하관이다. 가왕의 하관이다. 후렴 부분 나오기 전에 막 긴장시키더니 옥타브를 뚝 떨어뜨린다. 우리를 갖고 노는 거다”라고 평가했다.

37호는 “노래를 제가 짧게 하지 않았는데 어떠한 순간보다 오늘이 제일 행복하다. 다시 노래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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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에서 온 13호 가수는 “여성 4인조 하드록 밴드를 하고 있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제시 ‘어떤 X’를 선곡했다. 록 스피릿 가득한 강렬한 음색과 일렉 기타에 모두가 리듬을 탔다.

허스키함과 카리스마 폭발하는 무대에 윤도현은 박수를 쳤다. 13호 가수는 6 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유희열은 “최고의 프런트맨이다. ‘슈퍼밴드’에 있었으면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 났었을 거다. 이 정도 연주와 보컬을 가지고 있는 건 없다. 기타 솔로 할 때는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긴장하며 등장한 53호 가수는 자신을 말하는 가수라고 표현했다. 그는 “저는 말하듯이 노래를 한다. 제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전달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쑥스럽게 말했다.

음악 선생님이라는 53호 가수는 이상은 ‘언젠가는’을 선곡했다. 말하듯이 노래를 시작한 53호는 유니크한 창법과 마음을 일렁이게 만드는 미성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6 어게인을 받은 53호 가수에 이승기는 “울컥했다”라며 눈가를 훔쳤다. 윤도현은 “대단하시다. 노래 한 곡으로 수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신 무대다. 내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 같고 제 어깨를 누군가 만져주는 것 같고 말하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멜로디가 가진 힘이라는 게 있다. 저는 멜로디를 들었는지 이야기를 들었는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가사에 대한 전달이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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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없이 밝은 모습을 보이던 70호는 자신을 엄마도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가수다. 이선희 선생님 다음 해 강변가요제 금상 출신인 어우러기 남정미 여사님이 제 어머니다. 어머니가 저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활발히 활동하셨는데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70호는 강산에 ‘아침의 사과’를 선곡했다. 그는 해맑은 모습처럼 맑은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리트미컬한 기타와 시원한 목소리로 7 어게인을 받았다.

맛있다고 말한 김이나는 “남성 최애가 탄생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익숙한 매력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이 같이 있을 때 사람들이 쉽게 매혹되는 것 같다. 포텐이 여러갈래로 열려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선미는 “긴장을 그렇게 하는 것 같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70호는 “맞다. 어머니께서 항상 해주시던 얘기가 있다. 가수는 무대를 할 때 실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대를 즐기는 가수가 정말 멋있다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듣다 보니 무대에서 긴장을 안 하게 된 듯하다”라고 밝혔다.

33호 가수는 입을 떼자마자 허스키한 목소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싱어게인 1’에서는 김준휘를 떠올리게 하는 33호는 “저와 말할 때 목소리가 비슷한 김준휘 님께서 이런 목소리로도 감동을 주고 노래할 수 있구나 싶어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맑은 목소리를 동경해왔다는 33호 가수는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 가장 존경하는 가수가 이선희다”라고 전했다. 이선희는 “개인적으로 허스키 목소리를 좋아한다. 늘 제 소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진심으로 그런 소리를 갖고 싶었다.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해야지만이 더 빛이 난다는 것을 깨닫고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33호는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다. 도입부부터 허스키하지만 섬세한 노래가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고음에서도 거칠고 묵직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올 어게인을 받았다.

바로 버튼을 누른 규현은 “이번 도입부는 ‘내 어게인을 이분께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다. 남의 버튼을 누르고 싶을 만큼 거대한 소리의 장벽이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정말 단단하고 묵직해서 헤어 나오지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해리는 “제가 여태 들었던 ‘싱어게인’ 중 최강 벌스다. 말할 때와 전혀 다른 톤이 나왔다. 노래 부르실 때는 되게 부드럽고 묵직해서 너무 신기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선희는 “이렇게 묵직한 남성 보컬의 짙음을 ‘내가 언제 들어봤지?’라는 생각을 했다. 33호만이 주는 쓸쓸함과 고독함이 너무 좋았다. 후렴에서 거침없이 때려줄 때마다 누르고 싶었다. 왜 이제야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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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조에서 유재석을 춤추게 한 59호 가수는 정유경 ‘Storm’으로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5 어게인을 받아 합격 보류를 받았다. 춤추다 지친 이승기는 쉬다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모습에 규현은 “쉬운 남자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노래가 나오자마자 춤추시길래 되게 쉽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해리는 “첫 소절과 함께 몸이 반응했다. 너무 시원하게 고음을 뽑아내시는데 속이 뻥 뚫렸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옆을 봤는데 이선희 선배님이 웃고 계셨다. 밑을 봤더니 발을 투 스텝으로 엄청 밟고 계셨다”라고 전했다.

25호 가수가 등장하자 심사위원들은 익숙한 얼굴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자신을 오늘 컴백할 가수라고 표현했다. 25호는 “처음 가수로 데뷔하고 계속 활동하다가 기회가 돼서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 뮤지컬을 하다 보니 가수는 많이 잊어버리고 뮤지컬 배우고 많이 기억하시더라. 이번 기회에 가수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리사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선곡했다. 25호는 빠져들게 만드는 섬세함으로 가사를 표현했다. 그는 노래에 흠뻑 빠져들어 끝까지 집중해 노래를 마쳤고 7 어게인을 받았다.

규현은 “슈가맨 조 같은 경우 전주가 나올 때부터 설렌다. 설렘에 실력 몇 스푼을 얹어주면 감동으로 다가오는데 이 무대가 그랬다”라고 말했다.

대선배 면모를 뽐내던 39호 가수는 자신을 크레파스로 표현했다. 그는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실 거다”라며 ‘아빠와 크레파스’를 불러 떼창을 자아냈다.

동요 아니냐는 이승기에 39호는 “아니다. 아버지에게 크레파스를 사달라고 했더니 비 오는 날 술 취해 가슴에 품고 오셨다. 그래서 원래는 ‘술 취하신 모습으로’인데 방송 심의에 걸려서 가사를 바꾸지 않으면 폐지한다고 해서 가사를 바꿨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무대 서기 전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자리가 맞을까, 어울릴까. 언제까지 설 수 있을지 모를 이 무대가 너무 소중해서 제 생이 허락하는 날까지 노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를 선곡한 그는 쓸쓸한 기타와 함께 청아한 목소리를 선사했다. 담담하고 애절한 노래에 39호는 올 어게인을 받았다.

듣자마자 탄성이 터진 시니어들이다. 유희열은 “이 노래의 주인공을 만날 거라고 상상해본 적 없다. 자물쇠 달린 일기장에 좋아하는 노래를 적는 칸이 있어서 이 노래 가사를 빼곡히 적었던 게 기억난다. 어린 시절로 소환되는 느낌이 들었다. 기타 간주 연주하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30, 40년 가까이 기타를 손에 안 놓았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이 노래에 대한 향수와 선배님이기 때문에 마음이 가는 건가? 싶어 눈을 감았다. 이 분의 모습을 보지 말고 목소리 자체로 느껴보자. 억지로 소녀스러운 느낌이었다면 이 노래가 이렇게 감동적이지 않을 텐데 너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버튼을 누른 민호는 “오히려 트렌디하다 느꼈다.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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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호 가수는 활동 당시 곡을 혼자 부르겠다며 “슈가맨 조와 홀로서기 조 사이에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모든 파트를 혼자 소화해야 하는데 괜찮을까 싶었지만 저를 알릴 수 있었던 효자곡이기 때문에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레인보우 ‘A’를 선곡한 57호는 7명이서 부르던 노래를 춤부터 랩, 애드리브까지 모두 홀로 깔끔하게 해냈고 3 어게인으로 탈락했다.

김이나는 “2009-10년 즈음 걸 그룹 활동곡들은 정말 정교하게 멤버 한 명의 매력을 쪼개서 특화된 파트로 분배했다. 이 노래도 그런 곡이다. 한 사람이 부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곡이서 감안하고 들었다. 마지막 애드리브에서 이분의 다른 무대를 반드시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선미는 “일단 너무 감사하다. 성대 수술이 금방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니다. 무대 위에 다시 서 주셔서,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57호 가수님 목소리를 너무 좋아했던 팬으로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57호 가수를 눈물 흘리게 했다.

57호는 떠나기 전 이름을 말하려는 찰나 선미는 슈퍼 어게인을 사용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처음 데뷔했을 때만큼, 그것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이대로 떨어지는 건가 하면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오열했다.

선미는 “이 무대로 57호 가수님을 평가하고 싶지 않아요. 리스크가 큰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시도한 용기가 대단하다. 그 용기에 제가 감동을 받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오디션 최강자’ 첫 번째로 10호 가수가 등장했다. 그는 이승윤에게 되찾을 게 있는 가수라고 표현했다. 10호는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10년 정도 못했다. 그래도 쭉 응원해 주신 팬클럽도 있고 회장님도 있다. 작년에 연락이 갑자기 와서 굉장히 괜찮은 가수를 찾았다더라. 갈아타셨는데 이승윤 씨에게.. 저도 이승윤 씨 팬이기도 하고 멋있는 분이니까 그렇구나 싶었지만 전화를 끊고 나서 조금 분하더라. 한국에서 나도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Kiss Me’를 선곡한 그는 수준급 리드미컬한 피아노와 밀당하는 듯한 노래로 감탄을 자아냈고 7 어게인을 획득했다.

김이나는 “화려한 무대가 워낙 많아서 조금만 화려해도 심사위원이 뒷걸음을 치게 된다. 10호 님의 화려함은 그런 게 없었다. 정갈하고 섹시함이 공존한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10호 가수처럼 보컬을 디자인해서 부르면 되게 좋을 것 같다, 해볼까? 그게 돼? 이런 게 있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걸 실현을 해버리면 어떻게 하냐. 잘 나오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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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는 직업이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오래 노래하고 싶은 마음에, 제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 가수라서 저렇게 적어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 잘못으로 인해 음악 생활을 잠깐 중단하게 되고 음악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볼까 생각했다. 그런데 음악을 놓을 수 없겠더라. 제일 사랑하는 일이고 ‘음악으로 인생을 살고 싶다’고 늘 꿈꿔왔다. 어떤 결과가 있든지 간데 평생 음악을 놓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30호는 신성우 ‘서시’를 선곡했다. 담담하게 시작한 도입부부터 터져 나오는 후렴구에 그는 7 어게인으로 합격했다.

규현은 “가사와 함께 눈빛, 여러 가지 상황들이 어우러지면서 여전히 잘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나는 직업이 가수다’라고 본인을 밝혀줬다. 본인의 잘못으로 실직하신 분이다. 다시 직업을 구하고자 여기 지원서를 낸 거다. 지금 저희는 면접관으로 30호를 바라고 있다. 직업은 결과로 얘기하는 자리고 음악만으로 무대를 평가할 거다. 무대 밖 벌어질 냉혹한 현실은 본인이 감내하셔야 한다. 그걸 역전시키고 앞으로 끌고 나가는 것도 본인에게 달려있다. 오늘 무대는 잘하셨다”라고 말했다.

73호는 이번에 우승할 가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일단 이렇게 적었는데 밴드 오디션 경험으로 준우승을 2번 했다. 저지르고 보는 성격이라 냅다 적었다”라고 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다시 도전한 이유를 묻자 73호는 “제가 왜 무명가수인지 방송 보시는 모든 분이 알 거라 생각한다. 제가 유명 가수였다면 안 나왔을 거다. 최근 음악을 만들고 무언가를 해도 계속 제자리인 느낌이 들었다. 아직 저를 많이 알리고 싶고 음악 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어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장필순 ‘어느새’를 선곡해 몽글몽글한 기타 선율로 노래를 시작했다. 유니크한 미성에 초반부터 어게인을 누르는 심사위원들이 나왔다.

올 어게인을 받은 73호에 규현은 “제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배가 너무 아프다. 첫 소절에 끝났다. 톤, 분위기, 감성으로 이미 압도했다. 준우승하기 어렵겠는데요?”라고 말했다.

민호는 “눈에서 즙 나올 뻔했다. 톤이 주는 힘이 엄청나다. 돈 주고 살 수 있다면 살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JTBC ‘싱어게인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