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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사기당한 이하나에 “나를 가족이라 생각해 줘” (삼남매가 용감하게)

KBS2 방송 캡처

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를 위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2억을 사기당한 이하나를 나무라면서도 위로하는 임주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믿었던 삼촌에게서 2억을 사기당해 쓰러진 김태주(이하나)를 안아 든 이상준(임주환)은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의사면허증을 보며 “우리 조카 멋있다. 이거 프린트해서 미국 집에 붙여놔야겠다. 이거 나한테 보내줘”라고 말했던 김명재(전노민)의 모습과 서류에 사인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눈을 뜬 김태주는 눈물을 흘렸다.

김태주는 커튼 사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상준에게 “집에 갈래”라고 말했다. 집에 가지 말고 같이 있자고 말한 이상준은 “집에 가서 혼자 울 거잖아. 친삼촌한테 사기당했다고 식구들한테 말할 수 있어?”라고 물었고 김태주는 황급히 비밀이라고 입단속했다.

이상준은 “삼촌한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했잖아. 네가 삼촌을 마냥 판타지로만 생각하니까 판단력이 흐려진 거잖아. 사기도 보통 허술한 게 아니더만 어떻게 그렇게 당하냐. 이래도 삼촌이 유일한 가족이냐? 뭘 잘했다고 울어?”라고 소리쳤다.

눈물을 쏟아낸 김태주는 얼마나 뜯겼냐는 이상준에 “몰라. 그게 왜 내 잘못이야? 삼촌이 그럴 줄 알았냐고. 우리 삼촌이”라며 오열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상준은 울지 말라며 옷을 벗어 김태주의 눈물을 거칠게 닦았다. 반항하는 김태주를 끌어안은 이상준은 “울지 마. 해결할 수 있어. 걱정 마”라며 그를 토닥였다.

KBS2 방송 캡처

KBS2 방송 캡처

김태주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온 이상준은 “용실 씨(장희정) 금방 올 거야. 먹을 거 시킬게”라고 말했다. 이를 거절한 김태주는 좀 눕겠다며 소파에 기대 눈을 감았다.

집에는 이야기 못한다고 말한 김태주에 이상준은 원금부터 이자까지 있지 않냐고 물으며 생각에 잠겼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일단 이자를 갚아야 하니까 내가 돈을 마련해볼게”라고 말했다. 그 말에 네가 왜 돈을 구하냐는 김태주에 그는 “지금 제안받은 작품 하나가 있어. 계약하면 출연료 반을 미리 받거든. 천천히 갚아”라고 설명했다.

미안해서 싫다는 김태주에 이상준은 “사채 빚이 얼마나 무서운 지 모르지? 아버지가 당해봐서 알아. 빨리 막아야 해. 그리고 우리는 가족이 될지도 모르는데. 이제는 삼촌 말고 나한테 기대. 나를 너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줘. 우리 엄마랑 상민(문예원)이, 네가 싫어하는 거 아는데 그것 때문에 우리가 서로를 옆에 놓고 다른 데서 헤매야 해?”라고 물었다.

김태주는 “나 지금 충격받아서 약해져있나 봐. 감동받을 뻔했어”라고 털어놨고 이상준은 자신의 진심이 전해져서 그렇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