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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후크와의 재판 직접 참여…‘정산문제’ 일침 탄원서 낭독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사진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사진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재판에 직접 참석해 탄원서를 낭독했다.

이승기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지난 24일 열린 재판에 이승기가 직접 참석한 사실을 알리며, 전 소속사와의 계약 부당성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정산 문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 법률자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면밀히 법적 검토를 한 결과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측의 주장과 정산 등에 있어 문제를 발견했다”며 “‘정산’은 아티스트들이 일을 한 만큼의 대가를 정당히 지불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승기라는 아티스트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문제를 해결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크 측은 지난 2014년 제정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라 모든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별로 회계장부를 따로 만들어야 했으나 이조차도 하지 않았음을 법정에서 인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에 지난 24일 후크 측에 2004년부터 이승기와 관련된 모든 정산 자료를 USB에 담아 이승기 측과 재판부에 각각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지금까지 영업상 비밀 등을 사유로 제출을 거부해왔는데 제출이 결정되면서 재판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제는 제2, 제3의 이승기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험난한 법정 다툼을 택한 이승기의 선택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함께 하고자 한다”며 “후크의 정산 문제를 명명백백히 밝히는데 힘을 더하겠다. 지난 20년간 후크 권진영 대표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을 당해온 이승기와 같은 일을 후배들이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싸움에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