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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 받는 드라마 속 이색직업…이게 진짜 있는 직업이야?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부터 종영된 드라마까지 이색 직업이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

시청자는 드라마를 보며 비현실적일 수 있는 연출 된 상황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직업마저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프로파일러부터 특전사까지 현실 곳곳에서 저마다 자신의 빛을 발하고 있다.

어린 새싹들에게 새로운 희망 직업 리스트를 적게 한 드라마 속 이색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스포츠경향DB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스포츠경향DB

■<피리부는 사나이> 경찰 위기협상팀
신하균과 조윤희는 tvN <피리부는 사나이>서 위기협상가로 등장했다. 신하균은 과거 천재적인 기업 협상 전문가 출신으로 경찰 위기협상팀에 외부자문위원으로 등장해 조윤희와 함께 적시 적소에 나타나 여러 위기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실 속 미국 뉴욕경찰(NYPD)은 커뮤니케이션 기법, 심리학, 몸짓 언어, 인간유형별 특성, 거짓말 탐지기법, 이상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 심화교육 훈련을 실시한다. 그에 반해 한국의 상황은 체계적이지 못하지만 점차적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경찰 위기협상팀은 인질극 혹은 자살기도 등의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전 세계가 테러의 위협에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능력이 더욱더 빛을 발하길 기대해본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연합뉴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연합뉴스

■<태양의 후예> 특전사

송중기와 서대영은 KBS2 <태양의 후예>서 군인 특유의 ‘다나까’ 말투와 충성심으로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그들의 직업은 바로 ‘특전사’. 특전사는 특수전사령부의 줄임말로 6.25 전쟁 당시 활약했던 유격부대 용사들에 뿌리가 있다. 1958년 창설된 특전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안보의 얼굴이자 세계평화유지활동을 통해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와 달리 특전사는 각종 훈련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공적인 목적이 아닌 민간의 개별적인 요청과 관련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특전사는 군인 보안상 사진을 찍거나 외부노출에 아주 민감해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돼 있지 않다.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와 서대영 상사, 너무 꿈을 꾸는게 아닐까.

사진/tvN <시그널>, 스포츠경향DB

사진/tvN <시그널>, 스포츠경향DB

■<시그널> 프로파일러
tvN 종영드라마 <시그널> 속 박해영(이제훈)은 많은 이들의 꿈이 되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박해영은 각종 미제 사건에서 범인의 심리 분석과 범죄 사건을 큰 틀로 분석해내 사건 해결사 역할을 했다. 현실 속 프로파일러는 유형증거물을 분석하는 형사들과 달리 범죄자의 심리, 패턴, 성향, 결혼유무, 혈액형별 특성 등의 무형증거물을 통해 범인의 거주지, 직업, 결혼 유무를 분석하고 예측해 낸다. 프로파일러의 말 한마디에 수사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그만큼 책임이 막중한 직업이 아닐 수 없다.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스포츠경향DB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스포츠경향DB

■<한번 더 해피엔딩> 재혼컨설팅 커플 매니저
장나라와 유다인은 MBC 종영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서 재혼컨설팅 업체의 공동대표로 등장했다. 현실적이면서 트렌디한 드라마의 소재 ‘재혼’. 한국 사회에서 끊임없이 늘어나는 이혼율 때문일까 재혼컨설팅 시장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첫번째 결혼에 실패한 이들 중 몇몇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짝을 찾아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자 희망한다. 이에 따라 재혼 커플매니저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직업이 됐다. 일반적으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초혼이 아닌 일명 ‘돌싱’으로 불리는 이들에 알맞는 짝을 매칭해 소개팅 자리를 주선한다. 재혼 커플매니저는 짝을 찾아주는 것 뿐만아니라 옷 코디, 데이트 장소 등을 추천하면서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사진/OCN <뱀파이어탐정>, <명탐정 코난>

사진/OCN <뱀파이어탐정>, <명탐정 코난>

■<뱀파이어 탐정> 사설 탐정
이준과 오정세는 OCN <뱀파이어 탐정>서 사설 탐정으로 등장했다. 이준과 오정세는 탐정 사무소서 의뢰인이 맡긴 사건들을 낱낱히 파헤친다.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직업 중 하나인 ‘탐정’. 탐정은 OECD 선진국에서 이미 전문직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사실확인과 정확한 자료수집, 사회질서감시, 공익침해 행위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동한다. 한국에서는 사설탐정자격증으로 불리는 민간조사사 PIA 시험을 통해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자격증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진출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어 일본의 경우 사설 탐정은 미래의 유망전문업종으로 분류됐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사설 탐정이라는 직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