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이청용과 만나 숨겨진 비화를 공개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각각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골프, 요리, 사이클을 통해 인생 제2막을 여는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성은 제주 라이딩을 위해 이청용과 만난다. 박지성은 절친한 후배의 등장에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청용은 “사람들이 왜 형을 좋아할까? 특별한 거 없어 보이는데?”라며 장난스러운 도발을 시작하고, 이에 박지성은 “사이클 극기 훈련 각오해”라고 응수하며 하극상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청용은 2011년 제15회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당시 박지성을 원망했던 사연을 밝힌다. 승리를 코앞에서 놓쳤던 순간을 회상하던 이청용은 “형 때문에 졌잖아요”라며 감춰온 심정을 드러낸다. 이에 박지성은 “그 얘기 좀 그만해”라면서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 해명한다.

또 박지성과 이청용은 녹슬지 않은 축구 실력으로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게임 현장을 선보인다. 미니 축구 게임에 앞서 박지성은 핸디캡을 요구하며 엄살을 피웠고 이청용은 “그래도 박지성인데?”라며 도발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곧바로 게임에 몰입, 고급 축구 기술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방송은 28일(일) 오후 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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