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41·사진)이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9시15분부터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동엽은 김준호·유재석·이수근·이경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가 연예대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제1회 KBS 연예대상 이래 두 번째이자 10년 만이다. 신동엽은 현재 KBS<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을 진행하고 있다.

수상대에 선 신동엽은 “제1회 KBS 연예대상을 제가 사회를 보며 그 당시 ‘쟁반노래방’으로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10년 만인 올해도 대선이 있었고, 저는 사회를 보고, 대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회 때 상을 받은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며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신보라·김준현(코미디), <안녕하세요>의 이영자, <해피선데이-1박2일>과 <승승장구>의 김승우(쇼오락)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김지민·허경환·정태호(코미디), 시트콤 <패밀리>의 황신혜, <안녕하세요>의 컬투 정찬우·김태균(쇼오락)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