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브랜드 SNP로 큰 성공을 거둔 에스디생명공학이 이번에는 미국의 패션 브랜드 주디스리버와 손잡은 새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자회사 쏠렉은 26일 서울 강남구 프라디아에서 ‘주디스리버 코스메틱’의 공식 브랜드 론칭행사를 열고 기초부터 메이크업 라인까지의 전 라인을 공개했다.
조정현 쏠렉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프라디아에서 열린 ‘주디스리버 코스메틱’ 공식 론칭행사에 참석해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충진 기자 hot@khan.kr
쏠렉은 앞서 리엔케이와 웅진화장품을 이끌며 국내 화장품 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진 조정현씨가 회장직을 맡는 한편 전문경영인으로 대한에스테틱학회 사무총장 장인상씨를 영입했다.
쏠렉은 피부재생과 세포활성화에 효과적인 세포활성화 원료 ‘유리딘’과 미백효과가 뛰어난 개화 후 20일 미만의 어린 배 추출물 ‘피어린’을 전 제품에 사용해 실질적인 ‘차세대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디스리버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스가 제품의 소장가치를 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모델들이 26일 서울 강남구 프라디아에서 열린 ‘주디스리버 코스메틱’ 공식 론칭행사에서 브랜드의 첫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충진 기자 hot@khan.kr
주디스리버 코스메틱은 한국의 화장품 제조사와 미국의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가 손을 잡은 첫 사례로 ‘사드 문제’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수출다변화 전략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현 쏠렉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 명품과 한국의 뷰티 전문가 그룹이 만나 개발된 주디스리버 코스메틱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라인업 확장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한국에서 가장 빛나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