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첫 싱가포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유정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리버프론트볼룸(Riverfront Ballroom)에서 열린 <김유정 퍼스트 메모리 인 싱가포르(KIM YOU JUNG First Memory in Singapore)>에서 현지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한복을 차려 입고 자신의 출연작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내사람’을 부르며 등장했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착석한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 함께 명장면을 시연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분 좋게 만드는 특효약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수줍게 “팬분들이요” 라며 대답해 팬들을 웃음짓게 하기도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가수 쑨옌즈의 곡 ‘천흑흑(天黑黑)’을 열창했으며, 팬과 싱가포르의 유명한 간식 카야토스트를 나눠먹기도 하고, 초상화를 그리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사했다.

행사 말미 김유정은 “싱가포르 첫 방문이었는데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어제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팬들이 나와 환영해주시고 인사해주셔서 정말 많이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함께 시간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항상 제게 큰 힘이 돼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