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손잡이에 치킨이 달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인스티즈, 인벤 등에는 ‘지하철 2호선 배달통 광고’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지하철 손잡이 위에 치킨 모형과 배달통 모형 등이 달려있다.

누리꾼들은 “치느님 영접하러 갑니다” “신박하네” “와~ 퇴근할 때 치킨 겁나 당길 듯” “머리 좋네요” “배민과의 광고 전쟁 시작인가” “이거 진짠가요?” “손잡이에 기름 묻어있을 것 같아 기분이 나쁨” “X덩어리 달려있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배달앱 업체들의 광고 전쟁이 뜨겁다. ‘배달의 민족’은 최근 야식과 관련한 백일장을 열어 ‘치킨은 살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등 입상자들의 기발한 문구를 이용한 광고를 내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는 ‘치믈리에’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공고를 냈다. ‘요기요’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김유정을 내세워 어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