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지하철 광고가 설치되자 이를 내려달라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 축하 광고를 기획한 ‘moon_rise_day’ 측은 11일 오후 2시께 “서울 메트로측에 이 광고를 내려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고 적었다.
누리꾼은 “말도 안 된다” “돈 내고 정당하게 광고했고, 남에게 해 끼치는 것도 아닌데 왜 내려달라고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서울지하철역 곳곳에 실렸다. 사진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실린 광고. / 남소라 온라인 기자 blanc@kyunghyang.com
앞서 ‘moon_rise_day’ 측은 10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와이드 광고, 에스컬레이터 영상판 광고를 송출한다”고 전했다.
영상광고를 송출하는 지하철역은 광화문, 여의도, 종로3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천호(이상 5호선),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건대입구, 노원(이상 7호선 ), 잠실(8호선)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를 낸 ‘moon_rise_day’측이 “광고를 내려달라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oon_rise_day’ 측은 “이번 이벤트는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평범한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하였으며 광고가 걸리는 약 한달의 기간 동안 #HappyMoonRiseDay #해피이니데이 해시태그와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