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전지윤이 세 번째 싱글 <비코우즈(Bacause)>를 냈다.

전지윤은 지난 13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을 내고 가요계의 문을 두드렸다. 그의 자작곡인 ‘비코우즈’는 전지윤이 작사하고, 헤어즈와 용준형 그리고 윤하 등의 음반에 참여한 작곡가 겸 가수 다비와 공동작곡한 노래다.

전지윤은 소울 알앤비 장르에 도전한 이 곡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 가사를 썼다.

사랑을 시작하면 상대방의 말투와 행동이 자연스럽게 닮아간다는 내용으로 “갑자기 찾아온 행복이 네 탓인 것 같아/ 내가 이걸 누려도 되는 걸까/ 혹시나 사라질까봐 불안해진 맘을 들키지 않게”라는 직접적인 가사가 눈길을 끈다.

전지윤은 “자작곡으로 낸 첫 싱글 <내가 해>에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위주로 썼다면 이번에는 제가 겪은 경험과 느낌을 위주로 가사를 썼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곡을 작업했다. ‘비코우즈’에는 저의 포부가 살짝 담겨있으니 꼭 한 번 쯤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홀로서기에 나선 전지윤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정규앨범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