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의 장녀 서동주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4년 전 이혼한 사실을 알렸다.

서동주는 5월 중순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스쿨 졸업 사진과 함께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08년 결혼한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서동주는 “I am a lawyer now!(저 변호사 됐어요)”라고 시작한 글과 함께 “4년 전 나는 이혼했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결과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바닥을 쳤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고 이혼에 대해 실패와 결함처럼 느껴졌다”며 괴로웠던 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학교 수료식 기간 동안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지지하고 믿었던 이들을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꼈다”고 주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서동주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12월 그가 유명 마술사이자 유튜버 데니얼 페르난데즈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에 의하면 마술사 데니얼은 길거리 마술쇼에서 서동주를 만났고 그를 ‘와이프, 피앙세, 여자친구’ 등으로 호칭하며 농담 섞인 소개를 한다. 서동주는 그의 농담에 즐기면서도 난감해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어 그는 대화 도중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해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해당 영상 속 댓글에는 ‘She is Georgeus’ ‘She is like an anime girl’ ‘she is extremely lovely’ 등 서동주의 외모를 칭찬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동영상 출연 이후 서동주의 개인 SNS는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3만여명이 넘고 있다. 그는 로스쿨 재학생 이전에 ‘글로벌 인스타그램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그의 이혼 사실 확인을 위해 서정희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동주씨는 성인이므로 엄마로서도 사생활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스포츠경향에 전하기도 했다.

서세원-서정희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