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맨 출신 박나래-박명수-안소미-쌍둥이 이상호, 이상민과 1990년대를 주름잡은 인기그룹 출신 ‘쿨’ 김성수-‘클론’ 구준엽-‘R.ef’ 성대현이 연말 디제잉으로 맞붙는다.

이들은 오는 30일과 31일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열리는 ‘2018 슈퍼디셈버페스티벌’에 참석한다.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온천수가 있는 연말 ‘풀사이드 파티’에서 개그맨 출신 DJ들과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 DJ들이 대결하게 됐다.

박나래와 박명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한 예능인들이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tvN <놀라운 토요일>과 <짠내투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TV조선 <연애의 맛> 등 다방면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연예대상’ 급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박명수 역시 <무한도전>의 공백에도 tvN <짠내투어>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하며 주가를 높였다.

<개그콘서트> 출신 안소미와 이상호, 이상민 ‘쌍둥이’ 역시 일찍부터 디제잉을 연마해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한다. 이들은 “이미지와 실력은 별개”라며 가수 출신 DJ들과의 경쟁을 고대하고 있다.

가수 출신 DJ들도 예능 활약이 돋보인다. 쿨의 멤버 김성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R.ef 성대현 역시 SBS <영재발굴단>을 비롯한 각종 예능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디제이 쿠’로 유명한 구준엽은 디제잉뿐 아니라 프로듀서 그리고 그룹 클론으로서의 활동 등으로 저력을 보였다.

이들이 모두 출연하는 ‘슈퍼 디셈버 페스티벌’은 1부가 모든 연령과 성별이 즐길 수 있는 ‘화이트 미라클’을 콘셉트로 동춘서커스, 버블쇼, 마술쇼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성인전용 풀사이드파티로 30일 박나래, 구준엽, 성대현, 아웃사이더, 장문복, 안소미, 이상호, 이상민이 출연한다. 31일에는 박명수, 김성수, 춘자, 쇼타임밴드, 미스K, 레이카, 걸그룹 스위치의 두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