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과 김유정의 뜨거운 키스와 함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2년 만에 재회한 장선결(윤균상)과 김오솔(김유정)이 서로를 향한 깊어진 사랑의 감정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날의 아픔과 상처를 잊고 새로운 약속을 확인하며 뜨거운 키스로 ‘솔결로맨스’를 완성했다.

선결은 오솔에게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건네지 못한 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최군(송재림)을 통해 소식을 듣고 망설이던 오솔은 차회장(안석환)의 뒤늦은 사과에 공항으로 향했지만, 두 사람은 또 한 번 엇갈리며 이별을 맞게 됐다.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선결과 오솔은 운명처럼 재회했다. 선결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과거 오솔에게 받은 ‘5등’ 뽑기 종이를 돌려주며 “아직 유효하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말로 용기를 냈다. 하지만 오솔은 이미 끝난 인연이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이에 선결은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딸의 마음을 모를리 없는 공태(김원해)는 AG그룹과 얽힌 질긴 악연과 아픈 과거를 잊기로 결심했고, 오솔은 그제야 선결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는 “다시 시작해요, 우리. 처음부터 한 번 더”라는 애틋한 고백과 함께 선결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후속작으로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작가 이남규)가 2월 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