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키디비가 컴백을 한다.

브랜뉴뮤직은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키디비의 새 싱글 앨범 콘셉트 화보를 공개하며 키디비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는 2017년 3월 발표했던 싱글 ‘초속 5cm’ 이후 약 2년 3개월만의 컴백이다.

소송으로 아픔의 시간을 보냈던 키디비의 새 출발을 알린 콘셉트 화보에서 키디비는 독특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주며 과연 어떤 음악과 가사를 앨범에 담았을지 호기심을 준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키디비가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키디비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 팬 여러분들도 키디비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키디비는 래퍼 블랙넛과 법적 공방을 벌였다. 키디비는 블랙넛이 노래와 공연 등을 통해 자신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안겼다며 그를 고소했다. 1심 재판부는 블랙넛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으나, 블랙넛 측이 항소를 했다.

2년 3개월이란 공백을 마무리 한 후 가수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는 키디비의 컴백 싱글은 오는 16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