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대표 김종현·장영환)이 핀테크 스타트업 에멘탈에 금융·공공정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쿠콘은 국내 500여 기관·해외 2000여 금융기관과 연결해 금융기관과 핀테크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쿠콘결제 네트워크, 스마트 스크래핑, 쿠콘 빅데이터, 은행 오픈 API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기술 지원은 1만2000 세무업계 종사자와 400만 소상공인 지원에 맞춰 이뤄진 것”이라며 “쿠콘은 앞으로도 많은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 에멘탈 비즈넵 서비스 업무 자동화 범위를 확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멘탈(대표 이성봉)은 공인회계사, 경영컨설턴트, 정보기술(IT) 전문가가 모여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전문지식과 IT 융합을 추구한다. 에멘탈 주력 서비스 비즈넵은 세무 로봇자동화프로세스(RPA)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금 신고, 급여명세서 확인이나 세무대리인 업무 등 일반 중소 사업자를 위한 세무관리 서비스를 한다.

쿠콘이 제공하는 금융정보 API는 은행 계좌조회(개인·기업), 개인·법인카드 카드조회 등이고, 공공정보 API는 개인소득정보 패키지, 가맹점 매출내역조회, 현금영수증 발행, 건강보험공단 개인 소득정보 조회 등이다.

에멘탈은 쿠콘이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 계좌 거래내역 조회 등을 자동화한다. 거래내역 조회는 전표 입력 과정이 생략돼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쿠콘은 전자상거래 판매자 매출 조회가 가능한 정보 API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