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서 시청률 ‘최고의 1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0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2부는 전국기준 시청률 5.5%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1%보다 0.4%P 상승한 수치이자, 기존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기록이다.

금요일 오후 시간대는 드라마, 예능, 다큐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각 방송사들의 막강한 콘텐츠들이 방송되는 때다. 이 가운데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연이어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한 것.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맛티스트’ 이정현이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에 첫 등장한 이정현은 요리실력,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조명을 받았다. 특히 이정현이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만능간장 레시피’는 방송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도 이정현은 놀라운 요리실력을 발휘했다. TV 속 레시피를 보고 금세 따라하기도 했고, 자신의 만능간장을 추가하며 레시피와 맛을 업그레이드하기도. 또 절친 오윤아를 초대해 크리스마스 요리를 대접하는가 하면 ‘우리 돼지’를 주제로 개발한 메뉴 ‘버터간장주먹밥’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버터간장주먹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정현의 ‘맛티스트’ 면모가 발휘됐다. 토치를 꺼내 고기에 불맛을 입히는가 하면, 주먹밥에 맛을 더하기 위해 가다랑어포를 묻혔다. 이때 이정현은 비닐에 일정량의 가다랑어포를 넣은 뒤 주먹밥을 넣고 굴렸다. 자연스럽게 가다랑어포가 주먹밥에 고루 묻어날 수 있게 한 것. 이를 본 이연복 셰프는 “요리의 기본을 잘 알고 있다”며 극찬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 7.8%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정현 외에도 정일우, 이경규, 이영자의 ‘우리 돼지’ 메뉴 개발기가 공개됐다. 그 중 이경규는 러시아의 국민음식인 보르시에 라면을 더한 ‘보르시 라면’을 선보였으나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과연 이정현을 비롯해 이영자, 정일우, 진세연 편셰프들이 공개할 ‘우리 돼지’ 최종메뉴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