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도경완 아나운서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김현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8년 만에 친정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현욱은 “‘아침마당’ 토요일 코너 ‘가족이 부른다’를 여기서 매주 토요일마다 했었다. 꽤 오래 했다. 3~4년 정도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만두면서 물려준 사람이 도경완 아나운서다. 그때 제걸 물려받고 여기서 장윤정 씨를 만나 결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가 “마치 그 두 사람의 결혼이 자기 덕인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하자 김현욱은 “그런 건 아니지만 ‘내가 키웠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제 덕분에 결혼했다고 생각하는데 도경완 아나운서 요즘엔 연락이 없더라”고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