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봉중근이 아이돌들의 투구 코치로 나섰다.

봉중근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2020 ‘아육대’)에 출연했다.

이날 봉중근은 에이핑크 윤보미와 이달의 소녀 츄, ITZY(있지) 예지, 체리블렛 지원을 위해 직접 투구 코칭을 하며 실력을 키우는데 힘을 보태거나, 연습 중 예지의 자신 없는 모습에 “연습이니까 괜찮아”라며 격려를지 아끼지 않았다.

봉중근은 윤보미와 예지의 강한 제구력에 놀라며 기립박수를 치는 등 폭풍 리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 출신인 만큼 “제구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 감점요소가 있었다” 등 전문가다운 날카로운 평가도 남겼다.

또 봉중근은 “(윤보미는)봉중근 위원보다 더 좋은 폼을 갖고 있다”는 양준혁 해설위원의 장난에 “양준혁 위원도 그렇게 좋은 폼은 아닌데”라고 받아치는 가하면, 윤보미의 완벽한 투구에 “저보다 잘 던진다”는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도 선사했다.

앞서 봉중근은 JTBC ‘뭉쳐야 찬다’를 통해 독보적인 운동 실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발휘하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대중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봉중근은 2020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