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라 생각했던 남자와 다정한 남자친구 어머니까지 모든 게 완벽해 보였던 연애의 진실이 공개된다.

3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조이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3’ 13회에는 90일간 시한부 연애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이재성 아나운서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여자친구가 한눈에 반할만한 외모를 가진 다정한 남자친구 역을 제대로 소화하며 스튜디오에 설렘을 안긴다.

스튜디오에서는 고민녀 커플의 다양한 연애 모습에 무한 감탄한다. 한혜진은 자기도 모르게 단전에서부터 올라온 소리를 내뱉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고민녀와 남자친구의 만남은 특별했다. 고민녀의 용기 있는 선택으로 남자친구와 만나게 됐지만, 3개월 후엔 남자친구가 외국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 애틋했던 이 커플은 연애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하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인 남친 어머니까지 등장하면서 고민녀의 사랑은 순항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갑자기 남자친구는 연락이 잘되지 않고,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이후 밝혀지는 상황에 김숙은 “이건 완전히 틀린 거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네”며 경악하고, 한혜진은 “소름 끼친다. 정말 미쳤다. 오늘 혈압 특집이냐. 어이가 없다”며 분노한다. 곽정은은 “오늘도 나는 인류애를 잃었다”고 한탄하면서도 “인간은 그럴 수 있더라”며 공감하며 깊이 있는 위로를 전한다.

고민녀가 어떤 연애를 경험했는지는 ‘연애의 참견 시즌 3’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