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카의 리더로 활동했던 박시현이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월화 미니시리즈 <굿 캐스팅>에 등장했다.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박시현은 지난 2회와 3회, 5회, 10회에 걸쳐 주인공인 임예은(유인영분)이 위장 취업한 광고 회사인 일광 하이텍의 팀원으로 등장하며, 임예은의 일거수 일투족에 딴지를 거는 깐깐한 선배로 나와 히스테릭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가수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2년 걸그룹 <스피카>로 데뷔한 박시현은 2017년 그룹이 해체되면서 맴버들 각자가 개별활동을 이어가는 와중에 연기자로 전향한 후 혹독한(?)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중에 좋은 기회를 얻어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 영화와 광고 등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니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해왔다.

현재 반환점을 돌아 지난주 12회까지 방송을 마친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전작인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바 있는 최영훈감독의 연출과 최강희의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