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 요원이 신고된 가방을 해체한 결과 빈 가방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폭발물로 의심된 빈 가방.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에서 20일 오후 4시쯤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확인 결과 빈 가방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회 도서관 뒤편에 비닐봉지에 쌓인 여행용 가방이 있다’는 국회 근무자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폭발물 대응 매뉴얼에 따라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등을 현장에 출동 시켜 가방을 해체했으나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빈 가방을 버려두고 간 것 같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