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연합뉴스
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진위 여부를 놓고 공방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과거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2년 간 영재와 같은 반이었다고 소개한 글쓴이가 “영재가 이유 없이 물건을 빼앗았다”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았다” “빵셔틀을 시켰다” 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글쓴이는 영재를 “탈 쓴 악마”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영재에게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글쓴이가 회사 측에 자신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했지만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회신받지 못했다”면서 “보다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재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 명시된 내용이 눈길을 끈다. 영재는 목포 소재 목포공업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1학년이었던 지난 2012년 서울 소재 한국예술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거쳐 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글쓴이의 주장이 신빙성이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