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 미드필더 델레 알리.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이 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티디움에서 펼쳐진‘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0-3 패배를 당했다.
전반전 초반 토트넘이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토트넘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끊어냈다. 이후 손흥민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역습 과정에서 마운트와 루카쿠가 박스 안쪽에서 주고받으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 중반 토트넘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레길론이 기회를 잡았다. 레길론은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이어 볼을 잡은 케인이 좌측면에서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첼시도 기회를 엿봤다. 전반 24분 공격 상황에서 루카쿠가 내준 패스를 전진한 크리스텐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지나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역습 과정에서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1 대 1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이후 소강상태에 이른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첼시는 마운트를 빼고 캉테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전 첼시는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친 첼시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맹공을 이어간 첼시는 추가 득점까지 터트렸다. 중원에서 캉테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 발 맞고 골라인을 넘어가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중반 토트넘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로셀소와 은돔벨레를 대신해 브리안 힐과 올리버 스킵을 투입시켰다. 첼시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5분 하베르츠를 빼고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첼시가 또 한 번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짤라 들어가 시도한 헤딩이 골대로 향했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베르너가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알론소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루카쿠에게 가로막혔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마지막까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첼시가 후반전 추가 시간 베르너의 크로스를 뤼디거가 쐐기골로 연결하며 0-3 패배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