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와 전 연인을 둘러싼 폭로를 예고했던 이가 김선호의 억울한 부분을 다시 짚었다.

김선호의 지인을 자처한 A씨는 25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는 이 상황에 거짓말을 할 능력도 재주도 안 된다”고 적었다.

앞서 A씨는 김선호와 관련해 대중이 알고 있지 못한 다른 사실이 있다며 25일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나는 김선호도 잘 알고 있고 폭로자도 잘 알고 있다”라며 특히 소속사가 김선호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번 글에서 “본래 자료 제출을 언론사에 할 예정이었으나 20일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회유와 협박을 받았고 법무법인을 통해 민형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등 여러 압박을 받았다”고 했다. A씨가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가리킨 이는 김선호의 전 연인 B씨로 추정된다.

A씨는 “제가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것은 그 여성분의 과거도, 지금 떠도는 음모론도 아니라 그 폭로글 내용 자체에 사건의 근간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이라며 “폭로글 자체에 잘못된 부분이 매우 많고 그 사람(김선호)도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A씨는 지난 22일 폭로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김선호를 옹호하고 폭로자에 대한 새로운 폭로를 예고했다. 김선호와 전 연인 B씨간 사과문이 나오자 A씨는 “당사자들끼리 서로 해결했고 마무리된 상태에서 제3자가 끼어들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폭로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A씨 정체에 대한 신빙성이 지적되자 A씨는 “폭로를 번복한 것은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클 것을 우려해 제 개인적으로 단독으로 결정한 일”이라며 세간의 지적을 부인했다.

김선호의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연인 B씨의 법률대리를 밭은 법무법인 최선은 21일 입장을 내고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B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