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두 팀은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소화 중에 있다.

첼시가 먼저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3분 지예흐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가져가며 포문을 열었고 1분 뒤 측면의 오도이가 수비를 제치고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첼시는 천천히 경기를 풀어갔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으며 수비 상황에서는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 후방 빌드업을 차단했다.

맨유도 공격을 만들어갔다. 최전방 산초와 래시포드를 이용한 역습으로 높게 올라선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어 수비 상황에서는 역시 전방 압박을 시도해 상대 전개를 방해했다.

첼시가 분위기를 되찾았다. 전반 30분 공격에 참여한 뤼디거가 박스 먼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5분 뒤 상대 패스를 끊어낸 오도이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또 한 번 상대 빌드업을 끊어낸 뒤 제임스가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첼시가 전반전 우위를 점한 가운데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