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진과 하유비가 보컬 시너지를 뽐냈다.

김희진과 하유비는 2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FiL, SBS MTV ‘더트롯쇼’에 출연했다.

김희진과 하유비는 서지오의 ‘하니하니’로 무대에 올라 각자의 매력을 한껏 살린 블랙 스타일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를 뽐내 많은 트롯 팬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김희진의 짙은 허스키 보이스의 보컬과 하유비의 가녀리지만 힘 있는 보컬 조합은 색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한 가운데 두 여성 솔로 가수의 퍼포먼스는 대중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하니하니’의 후반부에 들어서며 둘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고음은 무대에 몰입도를 한껏 높였고 갈수록 깊어지는 흥은 안방극장을 강렬히 사로잡았다. 또한 탄탄 실력의 트롯 절친으로서 톡톡히 자리매김을 해낸 둘은 앞으로 선보일 다채로운 컬래버에도 기대감을 모았다.

김희진과 하유비는 상반되는 매력으로도 눈길을 끈 가운데 김희진은 발랄하며 상큼한 이미지를, 하유비는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여 무대 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하유비는 지난 28일 신곡 ‘낙화’를 발매하며 2년 6개월 만의 컴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낙화’는 사랑했던 이를 떠나보내며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겠다는 고백을 담아 서정적인 감성을 듬뿍 표현해내며 하유비만의 음색으로 그려낸 곡이다.

또 김희진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며 다양한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에서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활약, ‘삼산이수(三山二水)’ 등의 정통 발라드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희진과 하유비는 각자의 색깔을 통해 열일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