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경현이 식지 않는 열기로 무대를 가득 채우면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쳤다.

김경현은 지난 8일 오후 5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 ‘5Rock실’을 개최, 전율 돋는 라이브를 비롯한 콘서트장 지붕을 뚫는 고음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경현은 “어버이날 찾아주셔서 모두 감사하다. 오랜만에 현장에서 팬 분들과 직접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히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은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콘서트를 못 했는데 이렇게 여러분과 오랜만에 직접 만나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한 김경현은 더 크로스 시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와 ‘당신을 위하여’, ‘사랑하니까’ 등 히트곡 무대의 향연으로 록발라드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가수 KOHD와 함께 ‘떠나가요, 떠나지마요’ 듀엣 버전 라이브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 MC하루가 등장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경현은 다양한 퀴즈로 구성된 이벤트에서 당첨된 팬들에게 별도 포토타임의 시간을 가지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는가 하면, 콘서트장에서 퇴장하는 팬들을 직접 배웅하면서 마지막까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남다른 팬 사랑도 자랑했다.

평소 절친한 김경현을 위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MBN ‘보이스킹’의 우승자 리누는 “어제 저도 콘서트 했는데 제 친구를 위해 방문했다”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 ‘수줍게 빛나던 그 모든 날’을 열창하며 ‘5Rock실’의 열기를 더했다.

봄을 맞이한 5월에 콘서트를 개최한 김경현은 BTS ‘봄날’과 데이브레이크의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라이브 무대를 깜짝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성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신곡 ‘넌 기적이야’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 김경현은 넘치는 흥과 끼로 현장을 물들이는가 하면, 어버이날을 기념해 GOD ‘어머님께’, 싸이 ‘아버지’ 무대로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면서 “이 순간만큼은 마음속에서라도 부모님의 이름을 외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따라 더 크로스의 최고 히트곡 ‘Don’t Cry’를 비롯해 ‘겟세마네’ 무대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김경현은 팬들의 ‘넌 기적이야’ 무대 재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랐으며, 이에 팬들도 기립해 떼창과 함께 뛰어놀며 콘서트를 마무리,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흥행할 노래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단독 라이브 콘서트 ‘5Rock실’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김경현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