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의 출산을 앞두고 찍은 만삭 화보가 공개된다.

보그 코리아는 오는 31일에 2022년 6월호에는 이하늬 씨의 만삭 화보와 함께 인터뷰가 공개된다.

오늘(23일) 공개된 선공개 화보에서 이하늬는 만삭의 배를 그대로 노출하는 로우라이즈 패션을 활용해 트렌디함을 연출했다. 특히 크롭탑과 미니 스커트, 찢어진 청바지 등을 사용해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 앞서 만삭의 배를 이끌고 활동을 하던 팝스타 리한나를 연상케 했다.

이하늬는 이례적인 노출을 감행한 이유로 “여성의 몸이 이토록 신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동시에 기존에 못 본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어떤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산부도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섹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늬는 임신 이후 임부복을 단 한 번도 안 입었다고 한다. 그는 “(임신하고) 바지가 갑자기 안 잡기는 게 당황스럽고 웃겼다. 그래도 지금까지 임부복은 안 입었다. 예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임산부 한정으로 특정한 옷은 선뜻 내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임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임신으로 너무 많이 배웠다. 출산하면 더 성장할 것”이라며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하지 않던 일을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고 고백했다.

이하늬는 “아직 급한 마음은 없다. 아이와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내년 상반기 정도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복귀 계획을 전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21일 교제하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고 깜짝 발표했으며, 약 한 달 뒤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과 석사인 이하늬 씨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된 이후 미스 유니버스 4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파스타’, ‘모던파머’, ‘돌아와요 아저씨’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극한직업’으로 많은 인기를 끌며 천만배우가 됐다.

한편 이하늬는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