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선두를 달리고 있는 SBS 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 ‘국장 F4’가 떴다.

　‘시티홀’ 조연 중 단연 돋보이는 무리는 바로 가상도시 인주시청의 국장 삼총사다. 자칭 인주시청 최고 실세 변국장(류성현), 최고 브레인 지국장(신정근), 최고 인기남 문국장(임대일)으로 이루어진 국장 삼총사는 허술한 정치적 줄타기 등 코믹신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웃음을 주고 있다. 여기에 이형철이 맡은 젊은 이국장까지 더해져 ‘국장 F4’로 불리고 있다. 시청자들도 이들을 패러디한 ‘꽃보다 국장’ ‘국장들의 수다’ 포스터를 만들며 응원하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 견제하면서도 항상 모여 다니는 국장 삼총사는 미래의 시장 생활을 방해하는 훼방꾼이지만 이후 든든한 후원자로 변신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차승원·김선아·이형철·추상미와 함께 조연 연기가 돋보이는 ‘시티홀’은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를 앞둔 미래의 고군분투와 조국의 본격적인 행보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