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쿡 TV가 IPTV 서비스 중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KT는 쿡 TV 플러스(ch.1) 채널에서 17일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를 실시간 중계방송한다고 밝혔다. KT는 17일 AC밀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18일 뮌헨과 피오렌티나전 등을 시작으로 16강 리그 중 인기 경기를 선별해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6강전에 돌입한다. 이번 16강전에는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클럽이 8강 진출을 놓고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쿡 TV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경기 실시간 시험 중계방송을 시작으로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생중계하면서 스포츠 킬러 콘텐츠에 대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쿡 TV는 지난해 7월부터 스포츠 전문채널인 IPSN(ch.500)과 스포츠 원(ch.501) 채널에서 MLB, 올림픽, 월드컵 축구 최종예선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