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의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가 10일 일본서 열린 제12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Asia)에서 화제상을 받았다. 

13일 오전 구혜선은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도쿄 국제영화제 쇼트쇼츠 페스티벌&아시아에 다녀왔다. 단편작 '유쾌한 도우미'가 '화제상'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외국인이 이 영화제서 화제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단편 영화제이다. '유쾌한 도우미'는 올해 경쟁 부문 중 아시아 인터내셔널 부문 특별초대작으로 초청받았다. 구혜선의 첫 감독 데뷔작인 '유쾌한 도우미'는 배우 김명수와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출연했다.

구혜선은 24일 첫 장편영화인 '요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