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김창환 프로듀서가 아이돌 그룹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김건모 신승훈 박미경 클론 노이즈 홍경민 이정 채연 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미다스의 손'으로 가요계를 풍미했던 김창환 프로듀서는 27일 엠넷, 곰TV 등의 사이트에 걸그룹 'VNT'(V-92)의 티저영상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도합 수천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김창환 사단'에 걸그룹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NT는 세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티나(보컬), 유미(보컬), 릴-J(랩)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녹록지 않은 실력을 과시한다. 타이틀곡은 펑키한 사운드의 'SoRi(예예예)'다. 

관계자는 "2년여간 엄정한 트레이닝과정을 거쳤다"면서 "VNT는 92년생 보이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양한 음반 장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온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