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자로 발매된 21인조 남성그룹 Apeace(에이피스)의 첫 데뷔앨범 <Apeace>가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의 앨범차트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한국에서 다년간의 활동을 한 후 일본에 진출한 기존 가수들과는 달리, 데뷔초기부터 일본 현지에서 꾸준한 공연활동만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과 싱글앨범이 아닌 13곡으로 구성된 정규앨범으로 먼저 데뷔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소속사 관계자인 “Takinami Mai” 는 “신인이고, 첫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순위를 기록한 비결은, 작년부터 매일 이뤄진 콘서트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신인그룹 에이피스는 도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 위치한 전용 극장인 K-THEATER 에서 작년 2011년 5월 공연을 시작하여 2012년 9월26일까지, 총 850여회의 공연을 기록했다. 또한 매일 2회씩 매회 90분의 공연이 끝난 후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올해5월에는 이미 누적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하여 명실상부 새로운 유형의 한류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에이피스는 일본 굴지의 제과업체 글리코사의 초코과자 비테의 광고모델로 발탁되어 CF를 촬영했으며, 현재 일본전역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지난 7월 에는 산리오 퓨로랜드(동경)에서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산리오사와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에이피스의 정규앨범 타이틀곡은 “HERO”로서,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선공개 되었으며, 총 13곡의 다양한 곡들이 담겨있다. 에이피스는 이번에 발매된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내 프로모션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