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익수 알렉스 리오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 캔자스시티가 리오스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48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LA 에인절스와 시애틀에 3.5경기 뒤져있는 상황이어서 시즌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캔자스시티는 시즌 초반 매서운 공격력으로 승률을 끌어올렸지만 최근 공격력이 주춤한 상황이다. 캔자스시티는 팀 OPS에서 0.687로 아메리칸리그 14위, 388득점으로 아메리칸리그 12위에 머물러있다. 리오스가 가세한다면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꼴찌에 머물러 있는 텍사스로서는 사실상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간 상황이다.

리오스의 올시즌 연봉은 1200만달러, 내년시즌에는 13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리오스의 계약에는 6개팀에 대해서는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캔자스시티가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