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굴욕을 당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우리 동네FC는 대한민국 의사 축구 국가대표 팀과 네 번째 정식 경기를 가졌다.

경기 전 이정이 이수혁선수의 왼쪽 발목이 안 좋다고 말을 꺼내자, 강호동은 김동건 한의사에게 이규혁선수의 맥을 봐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이규혁을 진맥한 김동건 한의사는 “몸은 좋은데 머리가 좀 따라주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하지만 같은 팀인 서지석은 진맥 결과에 “너무 정확하다”, 정형돈은 “오늘 혼자 유니폼도 잘못 들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경기 후반 2:2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잠시 후 의사 팀의 중거리 슛이 들어가면서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