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를 2대1로 제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코케의 코너킥을 티아고 멘데스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6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후안프란의 크로스를 아르다 투란이 오른발슛으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 우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징계로 인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과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디에고 코스타, 티보 쿠르투아가 첼시로 떠났음에도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2배 이상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패배하게 됐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승 1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