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수험생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AOA는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fficialAOA/)에 ‘AOA가 학교 간다’ 이벤트를 공지했고 추첨을 거쳐 2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봉담고등학교 3학년 8반을 깜짝 방문했다.

봉담고 3학년 8반 학생들은 “12년 결실을 맺은 반 친구들에게 큰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AOA 누나들, ‘단발머리’에 ‘짧은 치마’입고, ‘사뿐사뿐’오셔서 저희 맘을 ‘흔들려’ 주세요”라고 AOA의 노래를 나열한 재치있는 사연을 보내 당첨됐다.

AOA는 수험생들을 위해 모델로 활동 중인 치킨을 사비로 구매해 선물했을 뿐 아니라 미니 팬 미팅과 싸인회를 열었다. AOA의 깜짝 방문에 학생들은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했고, 멤버들과 셀프 카메라를 찍거나 교복을 입은 등을 내밀어 싸인을 받는 등 호응했다.

AOA는 정성껏 사연을 보낸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치킨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AOA는 지난 1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을 내고 활동 중이다.